2026년 1월 26일 월요일

LVC(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의 이해

개요

LVC(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은 세 가지 시뮬레이션 유형을 단일 훈련 환경으로 결합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2000년대 중반부터 LVC 통합을 차세대 훈련 패러다임으로 추진해왔으며, 2024년 현재 미 육군의 STE, 공군의 LVC-IA, 해군의 LVC-TE 등 주요 프로그램이 운용 중입니다.

LVC 통합의 핵심 가치는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입니다. 실제 전투기가 비행하는 동안(Live), 지상 시뮬레이터의 조종사(Virtual)와 컴퓨터 생성 수백 대의 가상 적기(Constructive)가 동일한 훈련 시나리오에 참여합니다. 이를 통해 제한된 실제 자산으로도 대규모 복합 전투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LVC 통합에 연간 약 2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M&S 예산의 약 33%에 해당합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미군 주요 기지가 LVC 네트워크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LVC 통합의 기술 아키텍처

상호운용성 표준

LVC 통합의 기술적 기반은 상호운용성 표준(Interoperability Standards)입니다.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개발된 시뮬레이션 시스템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려면 공통 언어와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미 국방부가 채택한 주요 표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HLA(High Level Architecture, IEEE 1516):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시뮬레이션 통합 표준으로, 객체 지향 데이터 모델과 발행-구독(Publish-Subscribe)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HLA는 Constructive와 Virtual 시뮬레이션 통합에 주로 사용됩니다.
  • DIS(Distributed Interactive Simulation, IEEE 1278): 1990년대 개발된 레거시 표준으로, 주로 Live와 Virtual 시뮬레이션 통합에 사용됩니다. DIS는 PDU(Protocol Data Unit)라는 고정 형식의 네트워크 패킷으로 위치, 방향, 상태 정보를 전송합니다.
  • TENA(Test and Training Enabling Architecture): 미 국방부 시험평가 커뮤니티가 개발한 표준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TENA는 특히 Live 훈련장의 계측 장비와 다른 시뮬레이션을 연결하는 데 사용됩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LVC 통합을 위해서는 고속, 저지연, 보안 네트워크가 필수적입니다. 미군은 다음과 같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사용합니다:

DISN(Defense Information Systems Network): 미 국방부의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로, 전 세계 기지를 연결합니다. DISN은 기밀(Secret) 수준의 SIPRNET과 비밀(Top Secret) 수준의 JWICS로 구분됩니다. LVC 훈련의 대부분은 SIPRNET에서 실시됩니다.

JLVC(Joint Live Virtual Constructive) Gateway: 서로 다른 표준(HLA, DIS, TENA)을 사용하는 시스템들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입니다. JLVC Gateway는 프로토콜 변환, 데이터 필터링, 보안 정책 적용 기능을 제공합니다. 2024년 현재 미 본토 15개 기지와 해외 8개 기지에 JLVC Gateway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간 동기화

LVC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적 과제 중 하나는 시간 동기화(Time Synchronization)입니다. Live 시뮬레이션은 실시간(Real-Time)으로 진행되지만, Constructive 시뮬레이션은 가속(Fast-Forward) 또는 감속(Slow-Motion) 실행이 가능합니다. 이를 통합하려면 시간 관리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HLA는 Time Management Services를 제공하여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RTI(Run-Time Infrastructure)는 각 Federate의 시간을 중앙에서 조율하며, Time-Stepped 모드와 Event-Driven 모드를 지원합니다. Live와 Virtual은 항상 실시간으로 작동하므로 Time-Stepped 모드를 사용하지 않지만, Constructive는 필요에 따라 시간 배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LVC 통합 기술 비교

기술/표준 HLA DIS TENA
개발 시기 1996년 (IEEE 1516-2010) 1993년 (IEEE 1278) 2001년
데이터 모델 객체 지향 (FOM/SOM) 고정 PDU XML 기반
주요 용도 Virtual-Constructive 통합 Live-Virtual 통합 Live 계측 데이터 수집
시간 관리 중앙집중식 시간 동기화 없음 (실시간만)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확장성 높음 (수천 개 객체) 중간 (수백 개 객체) 높음
학습 난이도 높음 낮음 중간

미군의 주요 LVC 프로그램

1. 육군 - STE (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

미 육군의 STE(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는 차세대 LVC 통합 환경으로, 2019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STE의 목표는 "One World Terrain"을 구축하여 전 세계 어디서든 동일한 고해상도 지형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STE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M&S 시스템은 대부분 온프레미스(On-Premise) 서버에서 작동했지만, STE는 AWS(Amazon Web Services) GovCloud를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웹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하며, 자동 스케일링과 탄력적 자원 할당이 가능합니다.

STE의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One World Terrain (OWT): 전 세계 지형을 통합한 3D 데이터베이스로, 상용 위성 영상, 드론 촬영 데이터, OpenStreetMap 등을 통합합니다. OWT는 건물 내부 구조, 지하 터널, 산림 밀도까지 정밀하게 모델링합니다.
  • Reconfigurable Virtual Collective Trainer (RVCT): 모듈식 가상 훈련 시스템으로, 차량 조종, 무기 조작, 지휘통제 등 다양한 임무를 지원합니다.
  • Integrated Training Environment (ITE): NTC, JRTC 등 Live 훈련장과 Virtual/Constructive 시뮬레이션을 통합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 Gaming Integration Platform (GIP): 상용 게임 엔진(Unreal Engine, Unity)을 활용하여 고품질 그래픽과 물리 엔진을 제공합니다.

STE의 2024회계연도 예산은 약 5억 1,500만 달러이며, 2030년까지 완전 운용 능력(FOC)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까지 약 23억 달러가 투자되었습니다.

2. 공군 - LVC-IA (LVC Integrating Architecture)

미 공군의 LVC-IA(Live-Virtual-Constructive Integrating Architecture)는 전 세계 공군 기지의 시뮬레이터, 훈련장, 작전 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LVC-IA의 핵심 개념은 "Train as You Fight"로, 실전과 동일한 네트워크 중심전(Network-Centric Warfare) 환경을 재현합니다.

LVC-IA는 JLVC(Joint LVC) 표준을 준수하며,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 분산 미션 훈련(DMT): 전 세계 공군 기지의 비행 시뮬레이터를 하나의 가상 전장으로 연결합니다.
  • Red Flag LVC: 네바다 넬리스 공군기지의 Red Flag 연습에 LVC 기능을 통합하여 실제 항공기, 시뮬레이터 조종사, 컴퓨터 생성 적기가 동시에 훈련합니다.
  • AWACS Integration: 실제 E-3 AWACS 조기경보기가 LVC 환경에 참여하여 통제 및 지휘 훈련을 수행합니다.
  • Link 16 Emulation: 실제 전술 데이터 링크 Link 16을 에뮬레이션하여 현실적인 정보 공유 훈련을 제공합니다.

2024년 현재 LVC-IA는 미 본토 12개 기지(네바다 넬리스, 알래스카 엘멘도르프, 플로리다 틴달 등), 해외 6개 기지(독일 람슈타인, 일본 요코타, 한국 오산 등)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2027년까지 전 세계 모든 주요 기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LVC-IA의 2024회계연도 예산은 약 3억 2,000만 달러이며,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하면 연간 약 4억 5,000만 달러입니다.

3. 해군 - TACTICS (Tactical Advancements for the Next Generation In Combat Operations Systems)

미 해군의 LVC 프로그램은 TACTICS로, 함정 전투체계 훈련과 연합 해상 작전 훈련을 지원합니다. TACTICS의 특징은 실제 이지스 구축함이 항해하는 동안 가상의 적 함정, 항공기, 잠수함과 교전하는 시나리오입니다.

TACTICS는 TACTRAIN(Tactical Training System)과 통합되어 함교 시뮬레이터, CIC(Combat Information Center) 시뮬레이터, 그리고 실제 해상 훈련을 연결합니다. 예를 들어 샌디에고 해군기지의 이지스 시뮬레이터에서 훈련하는 승무원과 실제 해상에서 훈련 중인 구축함이 동일한 교전 시나리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TACTICS는 또한 SUBSAFE(Submarine Safety Program)와 연계되어 잠수함 승무원의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을 지원합니다. 잠수함 내부의 실제 통제반과 가상 시뮬레이션이 연동되어 화재, 침수, 충돌 등의 비상 상황을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4. 합동 - JLVC (Joint LVC)

JLVC(Joint LVC)는 육해공군의 LVC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하는 상위 수준의 프레임워크입니다. JLVC는 합동참모본부(Joint Chiefs of Staff) 산하의 J7(Joint Force Development) 부서가 관리하며, 각 군의 LVC 시스템이 상호운용될 수 있도록 표준과 정책을 제공합니다.

JLVC의 핵심은 JLVC Federation으로, HLA 기반의 공통 FOM(Federation Object Model)을 정의합니다. 이를 통해 육군의 OneSAF, 공군의 AFSIM, 해군의 ESAMS(Extended Ship Air Missile Defense Simulation)가 동일한 합동 작전 시나리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3년 Pacific Sentry 연습에서는 JLVC를 활용한 대규모 합동 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하와이의 실제 F-22, 괌의 B-1 폭격기 시뮬레이터, 샌디에고의 이지스 함정 시뮬레이터, 그리고 OneSAF가 생성한 수백 개의 지상 목표물이 하나의 인도-태평양 분쟁 시나리오에 통합되었습니다. 이 연습에는 미군뿐만 아니라 일본 자위대와 호주군도 참여했습니다.

미군 LVC 프로그램 비교

프로그램 담당 군 연간 예산 (2024) 주요 기능 연결 기지 수
STE 육군 $515M 클라우드 기반 통합 훈련 환경 20개 (2024), 50개 목표 (2030)
LVC-IA 공군 $320M 분산 공중전 훈련 네트워크 18개 (2024), 35개 목표 (2027)
TACTICS 해군 $210M 함정 전투체계 LVC 통합 12개 (2024)
JLVC 합동 $180M 합동 작전 LVC 통합 전체 (조율 역할)

LVC 통합의 이점

1. 비용 절감

LVC 통합의 가장 직접적인 이점은 훈련 비용 절감입니다. 미 공군의 분석에 따르면, Red Flag 연습에 실제 F-35 100대를 동원하는 비용은 약 5,000만 달러이지만, LVC 통합을 활용하여 실제 항공기 20대, 시뮬레이터 30대, CGF 50대로 구성하면 비용을 약 70% 절감할 수 있습니다.

미 육군의 경우, NTC에서 여단급 Live 훈련 1회 비용은 약 2,500만 달러이지만, STE를 활용한 LVC 훈련은 약 200만 달러로 92% 절감됩니다. 물론 Live 훈련의 현실성은 대체할 수 없지만, LVC 통합으로 훈련 빈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2. 훈련 빈도 증가

비용 절감은 곧 훈련 빈도 증가로 이어집니다. 예산 제약으로 연간 1-2회만 가능했던 대규모 훈련을 LVC 통합을 통해 월 단위로 실시할 수 있습니다. 미 공군 조종사들은 과거에는 연간 1-2회 Red Flag에 참가했지만, LVC-IA 도입 후에는 월 1회 이상 대규모 공중전 훈련을 경험합니다.

3. 규모와 복잡성 확대

LVC 통합은 실제 자산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복잡한 시나리오를 가능하게 합니다. 실제 Red Flag는 100대 내외의 항공기만 참가하지만, LVC 환경에서는 수백 대의 CGF를 추가하여 현대 대규모 공중전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분쟁 시나리오는 수백~수천 대의 항공기가 동원되므로, Live만으로는 현실성 있는 훈련이 불가능합니다.

4. 지리적 제약 극복

LVC 통합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부대의 동시 훈련을 가능하게 합니다. 미 본토, 유럽, 아시아에 분산된 미군 부대가 각자의 기지에서 동일한 연합 작전 시나리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부대 이동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타임존 차이에도 불구하고 실시간 협력 훈련이 가능합니다.

5. 안전하고 비현실적 시나리오

LVC 통합은 실제로는 위험하거나 비현실적인 상황을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핵전쟁, 우주전, 대규모 사이버 공격 등은 실제 Live 훈련으로 재현할 수 없지만, Constructive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Virtual 시뮬레이터에서 대응 절차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LVC 통합 효과 분석

효과 영역 측정 지표 Live 단독 LVC 통합 개선율
훈련 비용 여단급 훈련 1회 $25M $2M 92% 절감
훈련 빈도 연간 훈련 횟수 1-2회 12-24회 10배 증가
참가 규모 동시 참가 항공기 100대 500대 (실제 20 + CGF 480) 5배 증가
지리적 범위 참가 기지 수 1개 (집결) 10-20개 (분산) 무제한
시나리오 다양성 훈련 가능 상황 제한적 무제한 N/A

LVC 통합의 과제

1. 기술적 복잡성

LVC 통합의 가장 큰 과제는 기술적 복잡성입니다. 서로 다른 시기에 개발된 시스템들(레거시 DIS 기반, 최신 HLA 기반)을 통합하려면 복잡한 게이트웨이와 프로토콜 변환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지연(Latency), 데이터 불일치, 시간 동기화 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2. 높은 초기 투자 비용

LVC 통합 인프라 구축에는 높은 초기 투자가 필요합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JLVC Gateway 설치, 시뮬레이터 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수억 달러가 소요됩니다. 미 육군의 STE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총 약 80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입니다.

3.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각 군과 동맹국이 서로 다른 표준과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상호운용성 확보가 어렵습니다. NATO NMSG(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Group)는 NETN FOM(NATO Education and Training Network Federation Object Model)을 개발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만, 완벽한 통합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4. 사이버 보안

LVC 통합은 네트워크 기반이므로 사이버 보안이 중요합니다. 적대국의 사이버 공격으로 훈련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JLVC 네트워크에 다층 보안(Defense-in-Depth) 전략을 적용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침투 테스트와 보안 감사를 실시합니다.

5. 인력 교육

LVC 통합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용하려면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 시스템 관리자, 시나리오 설계자, 데이터 분석가 등이 HLA, DIS, TENA 등의 기술을 이해해야 합니다. 미 국방부는 DAU에 M&S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각 군에 LVC 전담 조직을 설립하여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에의 시사점

1. 단계적 LVC 통합 로드맵 수립

한국군은 미군의 사례를 참고하여 단계적 LVC 통합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1단계(2025-2027)는 국내 주요 기지 간 네트워크 구축과 표준 선정, 2단계(2028-2030)는 각 군별 LVC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3단계(2031-2035)는 합동 LVC 환경 완성과 한미 연동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2. 한미 LVC 상호운용성 확보

한미연합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미군의 JLVC 네트워크와 연동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HLA와 DIS 표준을 준수하고, JLVC FOM을 채택하여 한국군의 시뮬레이터가 미군의 STE, LVC-IA와 통합될 수 있어야 합니다. 오산 공군기지, 평택 미군기지 등에 JLVC Gateway를 설치하여 실시간 연합 훈련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3.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도입

STE의 사례에서 보듯이 차세대 LVC 환경은 클라우드 기반입니다. 한국군도 국방 전용 클라우드(예: KT Government Cloud, NHN Cloud)를 활용하여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M&S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클라우드는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필요 시 자원을 탄력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북한 위협 시나리오 대응

LVC 통합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를 효과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대규모 포병 공격, 특수전, 사이버 공격, WMD 사용 등 복합적 위협을 Constructive 시뮬레이션으로 모델링하고, 실제 부대(Live)와 시뮬레이터 승무원(Virtual)이 대응 훈련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 방어 시나리오는 민간인 보호, 교통 통제, 대피 등 복잡한 요소가 많으므로 LVC 통합이 필수적입니다.

5. 국방 M&S 산업 생태계 육성

LVC 통합 기술은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국방 산업 분야입니다. 한국 기업(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삼성SDS 등)이 LVC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면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가능합니다. 정부는 연구개발 지원, 시범사업 발주, 국제 표준화 참여 등을 통해 국방 M&S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결론

LVC(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은 현대 국방 훈련의 혁신적 패러다임입니다. 세 가지 시뮬레이션 유형의 장점을 결합하여 비용 효율성, 훈련 빈도, 시나리오 다양성, 지리적 유연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2000년대 중반부터 LVC 통합을 추진해왔으며, 2024년 현재 육군의 STE, 공군의 LVC-IA, 해군의 TACTICS, 합동의 JLVC 등 주요 프로그램이 운용 중입니다.

LVC 통합의 기술적 기반은 HLA, DIS, TENA 등의 상호운용성 표준과 DISN, JLVC Gateway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입니다. 미군은 연간 약 20억 달러를 LVC 통합에 투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주요 기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LVC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LVC 통합의 주요 이점은 비용 절감(92%), 훈련 빈도 증가(10배), 참가 규모 확대(5배), 지리적 제약 극복, 안전한 비현실적 시나리오 훈련입니다. 그러나 기술적 복잡성, 높은 초기 투자, 표준화 문제, 사이버 보안, 인력 교육 등의 과제도 존재합니다.

한국 국방 분야도 LVC 통합의 전략적 가치를 인식하고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한미 상호운용성 확보,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도입, 북한 위협 시나리오 대응 능력 강화, 국방 M&S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차세대 훈련 역량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LVC 통합은 제한된 국방 예산으로 최대의 전투력을 달성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입니다.

참고 자료

  1. U.S. Army PEO STRI. (2024). 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 (STE) Program Overview and Status. https://www.peostri.army.mil/portfolio/ste
  2. U.S. Air Force Air Combat Command. (2023). LVC Integrating Architecture (LVC-IA) Capabilities Document. https://www.acc.af.mil/
  3. Joint Chiefs of Staff. (2022). Joint Publication 1-02: Department of Defense Dictionary of Military and Associated Terms - LVC Definition. https://www.jcs.mil/Doctrine/
  4. IEEE Computer Society. (2010). IEEE Standard 1516-2010: IEEE Standard for Modeling and Simulation (M&S) High Level Architecture (HLA)—Framework and Rules.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5553440
  5.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Group. (2019). NETN FOM: NATO Education and Training Network Federation Object Model. https://www.mscoe.org/
  6. 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 (2025). Modeling and Simulation for Test and Evaluation Guidebook. https://aaf.dau.edu/storage/2025/05/MS-TE-Guidebook-Final.pdf
  7. Simulation Interoperability Standards Organization. (2021). SISO-STD-001: Standard for DIS - Application Protocols Version 7. https://www.sisostds.org
  8. Office of the Secretary of Defense. (2023). Test and Training Enabling Architecture (TENA) Software Development Activity. https://www.tena-sda.org/
  9. U.S. Navy Commander, Naval Air Forces. (2022). TACTICS LVC Training System Operational Concept. https://www.cnaf.navy.mil/
  10. 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ociation. (2024). LVC Integration for Multi-Domain Operations: 2024 Conference Proceedings. https://www.ndia.org/

국방 M&S의 3가지 핵심 유형: Live, Virtual, Constructive

개요

국방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은 실행 방식과 목적에 따라 Live(실기동), Virtual(가상), Constructive(구성형)의 세 가지 핵심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이 분류 체계는 미국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DoD)가 1990년대 중반부터 공식적으로 채택한 표준으로, 현재 NATO를 비롯한 전 세계 군사 조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각 시뮬레이션 유형은 고유한 특징, 장단점, 적용 분야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 국방 훈련과 분석에서는 이 세 가지를 통합한 LVC(Live-Virtual-Constructive) 환경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 육군의 STE(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 공군의 LVC-IA(Live-Virtual-Constructive Integrating Architecture) 등이 대표적인 LVC 통합 프로그램입니다.

이 글에서는 Live, Virtual, Constructive 시뮬레이션의 정의, 기술적 특징, 미군의 구체적 활용 사례, 비용 효과 분석, 그리고 한국 국방에의 적용 방안을 상세히 다룹니다.

Live Simulation (실기동 시뮬레이션)

정의 및 특징

Live Simulation은 실제 병력과 실제 장비를 사용하여 실제 환경에서 수행하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병사들은 실제 무기체계(단, 실탄이 아닌 모의탄약 사용)를 조작하고, 실제 지형에서 기동하며, 실제 통신 장비로 교신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 육군의 NTC(National Training Center), JRTC(Joint Readiness Training Center), 그리고 미 공군의 Red Flag 연습이 있습니다.

Live Simulation의 핵심 특징은 현실성(Fidelity)입니다. 훈련 참가자들은 실제 전투 상황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경험하며, 물리적 피로, 스트레스, 환경적 제약 등 모든 요소가 실전과 동일합니다. 미 육군의 NTC는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위치한 약 2,600 평방킬로미터(서울시의 4배 이상)의 광활한 훈련장으로, 연간 약 10개 여단급 부대가 2주간의 집중 기동 훈련을 수행합니다.

기술 요소

현대의 Live Simulation은 단순한 실사격 훈련을 넘어 첨단 계측 기술(Instrumentation)과 통합되어 있습니다. 미군의 MILES(Multiple Integrated Laser Engagement System)는 레이저 송수신 장치를 무기와 병사에 장착하여 실제 교전을 모의합니다. 차량과 병사의 위치는 GPS로 실시간 추적되며, 모든 교전 데이터는 중앙 통제소로 전송됩니다.

TESS(Tactical Engagement Simulation System)는 NTC의 차세대 계측 시스템으로, 2020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TESS는 각 차량과 병사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위치, 방향, 발사 탄약, 피격 여부를 실시간으로 기록합니다. 훈련 후 AAR(After Action Review) 시스템은 수집된 데이터를 3D로 재생하여 전술적 결정과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미군 활용 사례

미 육군의 NTC(National Training Center)는 1981년 설립 이후 미군의 대표적인 Live Simulation 훈련장으로 기능해왔습니다. NTC의 핵심은 OPFOR(Opposing Force)로, 제11 기갑기병연대가 적군 역할을 전담합니다. OPFOR는 러시아와 중국의 전술, 장비, 교리를 연구하여 미군 부대에게 현실적인 위협을 제공합니다.

2024회계연도 기준 NTC 운영 예산은 연간 약 2억 달러이며, 여기에는 시설 유지보수, OPFOR 인건비, 계측 장비 운영, 연료 및 보급품이 포함됩니다. 한 개 여단급 부대의 2주 훈련 비용은 약 2,500만 달러로 추산됩니다. 이는 높은 비용이지만, 실전 배치 전 부대 전투력을 검증하고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미 공군의 Red Flag 연습은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연간 4-6회 실시되는 대규모 공중전 훈련입니다. 각 연습에는 1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참가하며, 미군뿐만 아니라 NATO 및 동맹국 공군도 참여합니다. Red Flag의 특징은 실제 비행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LVC 환경입니다. 실제 F-22, F-35가 비행하는 동안, 지상 기반 시뮬레이터의 조종사들과 컴퓨터 생성 적기가 동일한 훈련 시나리오에 통합됩니다.

장단점 분석

장점:

  • 최고의 현실성: 실제 장비, 실제 환경, 실제 물리적 제약
  • 팀워크 및 리더십 훈련: 실제 상황에서의 의사소통과 협력
  • 스트레스 대응: 실전 수준의 심리적 압박 경험
  • 장비 신뢰성 검증: 실제 조건에서의 장비 성능 확인

단점:

  • 높은 비용: 연료, 탄약, 장비 소모, 인력 동원
  • 제한된 반복성: 예산 제약으로 연간 훈련 횟수 제한
  • 안전 위험: 실제 장비 사용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
  • 환경 제약: 특정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만 실시 가능
  • 시나리오 제약: 위험하거나 비현실적 상황(핵전쟁, 극한 환경) 재현 불가

Virtual Simulation (가상 시뮬레이션)

정의 및 특징

Virtual Simulation은 실제 인간이 가상 환경에서 모의 장비를 조작하는 시뮬레이션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비행 시뮬레이터, 전차 조종 시뮬레이터, 함정 전투체계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조종사나 승무원은 실물 크기의 조종석이나 운전석에 앉아 실제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조작하며, 시각 시스템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나 VR 헤드셋을 통해 가상 전장 환경을 제공합니다.

Virtual Simulation의 핵심 가치는 몰입감(Immersion)절차 훈련(Procedural Training)입니다. 훈련생은 실제 장비를 조작하는 감각을 경험하면서도 위험 없이 반복 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용이 매우 높거나 위험한 상황(엔진 고장, 극한 기동, 긴급 탈출)을 안전하게 훈련할 수 있습니다.

기술 요소

현대 Virtual Simulation은 고성능 컴퓨팅, 고해상도 그래픽, 물리 엔진, 모션 플랫폼 등이 통합된 복합 시스템입니다. 미 공군의 F-35 Full Mission Simulator(FMS)는 조종석이 6자유도(6-DOF) 모션 플랫폼 위에 장착되어 실제 비행 시의 가속, 진동, 기울임을 재현합니다. 360도 시야각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지상에서 40,000피트 상공까지의 지형, 날씨, 조명을 실시간으로 렌더링합니다.

미 육군의 CCTT(Close Combat Tactical Trainer)는 M1A2 에이브람스 전차와 M2 브래들리 장갑차의 승무원 훈련을 위한 Virtual Simulation입니다. 실물 크기의 조종석에는 실제 전차와 동일한 조종 장치, 계기판, 통신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최대 128대의 시뮬레이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중대급 이상의 대규모 기갑 전투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CCTT는 HLA(High Level Architecture) 표준을 준수하여 다른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상호운용됩니다. 예를 들어 CCTT의 전차 시뮬레이터는 AVCATT(Aviation Combined Arms Tactical Trainer)의 헬리콥터 시뮬레이터, OneSAF의 컴퓨터 생성 병력과 동일한 가상 전장에서 훈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합 능력은 합동 전투(Combined Arms) 훈련을 가능하게 합니다.

미군 활용 사례

미 공군의 DMT(Distributed Mission Training)는 전 세계에 분산된 비행 시뮬레이터를 하나의 가상 전장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입니다. 미국 본토의 F-22, 알래스카의 F-16, 영국 레이컨히스 기지의 F-15가 동시에 가상의 대규모 공중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DMT는 보안 네트워크(SIPRNET)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하며, 각 조종사는 자신의 기지에 있는 시뮬레이터에서 수백 대의 아군/적군 항공기가 등장하는 복합 공중전 시나리오를 경험합니다.

DMT의 주요 장점은 비용 절감훈련 빈도 증가입니다. 실제 Red Flag 연습에 참가하려면 항공기를 네바다까지 이동시켜야 하며, 비행 시간, 연료, 정비 비용이 발생합니다. F-35의 시간당 비행 비용은 약 42,000달러이지만, 시뮬레이터 운영 비용은 시간당 약 1,500달러에 불과합니다. 이는 약 96%의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미 해군의 TACTRAIN(Tactical Training System)은 이지스 구축함의 전투체계를 훈련하는 Virtual Simulation입니다. 실제 함교와 동일한 레이아웃의 시뮬레이터에서 승무원들은 대함 미사일 방어, 대잠전, 대공전 등의 시나리오를 훈련합니다. 이지스 시스템의 복잡한 레이더 조작, 무기 통제, 전술 판단을 실제 비용과 위험 없이 반복 연습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 분석

장점:

  • 높은 몰입감: 실제 조종석과 유사한 인터페이스
  • 안전한 위험 상황 훈련: 엔진 고장, 극한 기동 등
  • 반복 훈련 가능: 비용 부담 없이 무제한 반복
  • 절차 숙달: 표준 운용 절차(SOP) 완벽 숙지
  • 네트워크 훈련: 지리적으로 분산된 팀 동시 훈련

단점:

  • 높은 초기 비용: 시뮬레이터 구매 및 설치 비용
  • 제한된 물리적 감각: 완벽한 G-force, 진동 재현 어려움
  • 사이버 멀미: VR 환경에서의 어지러움
  • 유지보수 필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정기 업데이트
  • 팀워크 제약: 개별 조종 기술 중심, 부대 협동 훈련 제한적

Constructive Simulation (구성형 시뮬레이션)

정의 및 특징

Constructive Simulation은 컴퓨터가 모든 개체(항공기, 전차, 병사, 함정 등)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제어하는 시뮬레이션입니다. 실제 인간은 직접 조종하지 않고, 작전 계획을 입력하거나 시뮬레이션을 관찰하며 분석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JWARS(Joint Warfare System), OneSAF(One Semi-Automated Forces), AFSIM(Air Force Simulation)이 있습니다.

Constructive Simulation의 핵심 가치는 대규모 분석신속한 대안 비교입니다. 수천 개의 개체를 포함한 전역급 전쟁을 단 몇 시간 만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략과 무기 체계를 빠르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Live나 Virtual Simulation으로는 불가능한 규모와 범위의 분석이 가능합니다.

기술 요소

OneSAF(One Semi-Automated Forces)는 미 육군의 대표적인 Constructive Simulation으로, 지상전, 공중전, 해상전을 통합적으로 모델링합니다. OneSAF는 개별 병사 수준부터 여단급 부대까지 다양한 제대를 표현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10,000개 이상의 개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각 개체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로를 계획하고, 적을 탐지하며, 교전 결정을 내립니다.

OneSAF의 AI는 행동 트리(Behavior Tree)유한 상태 기계(Finite State Machine)를 결합하여 구현됩니다. 예를 들어 전차 부대는 "전진" 상태에서 적을 발견하면 "교전" 상태로 전환하고, 탄약이 부족하면 "재보급" 상태로 이동합니다. 각 상태에서의 행동은 실제 군사 교리(예: FM 3-90 Tactics)를 기반으로 모델링됩니다.

AFSIM(Air Force Simulation)은 공중전 CGF(Computer Generated Forces)로, 전투기, 폭격기, 무인기, 미사일 등의 행동을 모델링합니다. AFSIM은 레이더 탐지, 전자전, 미사일 교전 등 복잡한 공중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신형 무기체계의 효과도 분석(MOE, Measure of Effectiveness)에 활용됩니다. AFSIM은 몬테카를로 방법을 사용하여 동일한 시나리오를 수백~수천 번 반복 실행하고 통계적 결과를 도출합니다.

미군 활용 사례

JWARS(Joint Warfare System)는 미 합동참모본부(Joint Chiefs of Staff)가 전역급 전쟁 계획 수립에 사용하는 Constructive Simulation입니다. JWARS는 수개월에 걸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뮬레이션하며, 병력 이동, 전투 손실, 병참 지원, 전투력 누적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모델링합니다.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 계획 수립 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JWARS를 통해 50가지 이상의 작전 계획안(COA, Course of Action)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각 계획안에 대해 병력 규모, 개전 시기, 주공 방향, 예비대 투입 시점 등을 변경하며 성공 가능성, 예상 손실, 작전 기간을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실제 Live 훈련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규모와 범위입니다.

미 미사일 방어청(MDA)의 AESD(Aegis BMD Engagement Simulation)는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효과를 검증하는 Constructive Simulation입니다. 실제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은 한 번에 2억~5억 달러가 소요되며, 일 년에 몇 차례만 실시할 수 있습니다. 반면 AESD를 사용하면 수천 가지 교전 시나리오(다양한 위협 미사일, 요격 시점, 전자전 환경, 기상 조건)를 시뮬레이션하여 시스템의 성능 한계와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장단점 분석

장점:

  • 대규모 분석 가능: 수천~수만 개 개체 동시 시뮬레이션
  • 신속한 실행: 몇 달간의 작전을 몇 시간 내 시뮬레이션
  • 낮은 비용: 컴퓨팅 비용만 소요
  • 무제한 반복: 동일 시나리오 수천 번 반복 가능
  • 대안 비교: 다양한 전략과 무기체계 신속 평가
  • 비현실적 상황 가능: 핵전쟁, 우주전 등

단점:

  • 낮은 몰입감: 실제 조작 경험 없음
  • AI 한계: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 완벽 재현 불가
  • 모델 검증 필요: VV&A 프로세스 필수
  • 데이터 의존성: 정확한 성능 데이터 필요
  • 개인 기술 훈련 불가: 절차 숙달 불가능

유형별 비교 분석

주요 특성 비교

특성 Live Simulation Virtual Simulation Constructive Simulation
인간 참여 실제 병력 직접 참여 시뮬레이터에서 조작 계획 입력 및 관찰만
장비 실제 무기체계 모의 조종석/운전석 컴퓨터 모델
환경 실제 지형 가상 3D 환경 수학적/논리적 모델
현실성 매우 높음 (95-100%) 높음 (70-90%) 중간 (50-70%)
비용 매우 높음 중간 낮음
규모 소~중대 (제한적) 개인~소대 전역급 (무제한)
반복성 낮음 (연 1-2회) 높음 (월/주 단위) 매우 높음 (무제한)
안전성 사고 위험 존재 안전 완전 안전

비용 효과 비교

훈련 유형 1회 훈련 비용 연간 가능 횟수 주요 비용 요소
Live (NTC 여단급) $25,000,000 1-2회 연료, 탄약, 인력 이동, 시설 사용
Live (Red Flag) $50,000,000 4-6회 (전체) 항공기 운영, 연료, 정비, 인력
Virtual (CCTT 중대급) $50,000 100회 이상 시뮬레이터 운영, 전력, 인건비
Virtual (F-35 FMS) $30,000 (4시간) 무제한 시뮬레이터 운영, 전력, 유지보수
Constructive (JWARS) $5,000 무제한 컴퓨팅 자원, 분석 인력

적용 분야별 최적 유형

적용 분야 최적 유형 이유
개인 기술 숙달 Virtual 안전하고 반복적인 절차 훈련
부대 전술 훈련 Live 팀워크, 리더십, 실전 감각
작전 계획 수립 Constructive 대규모 시나리오, 신속한 대안 비교
무기체계 효과 분석 Constructive 통계적 분석, 다양한 조건 시험
전투 준비도 검증 Live 실전 수준의 스트레스, 물리적 한계 확인
위험 상황 대응 Virtual 엔진 고장, 사고 등 안전하게 훈련
연합/합동 작전 LVC 통합 각 유형의 장점 결합

LVC 통합의 미래

통합의 필요성

현대 전장은 다영역 작전(Multi-Domain Operations)을 요구합니다. 지상, 공중, 해상, 우주, 사이버 영역이 동시에 작동하며, 단일 유형의 시뮬레이션으로는 이러한 복잡성을 재현할 수 없습니다. LVC 통합은 각 시뮬레이션 유형의 장점을 결합하여 최적의 훈련 효과를 달성합니다.

미 공군의 Red Flag 연습은 LVC 통합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실제 F-22 조종사는 네바다 상공을 비행하고(Live), 지상의 시뮬레이터에 있는 F-16 조종사는 동일한 가상 전장에 참여하며(Virtual), OneSAF가 생성한 수백 대의 적기와 지상 방공망이 위협을 제공합니다(Constructive). 이를 통해 제한된 실제 항공기로도 수백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공중전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LVC 프로그램

미 육군의 STE(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는 차세대 LVC 통합 환경입니다. STE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전 세계 어디서든 웹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하며, Live 훈련장의 병사, Virtual 시뮬레이터의 승무원, Constructive 시뮬레이션의 가상 부대가 하나의 작전에 통합됩니다. STE의 예산은 2024회계연도 기준 연간 약 5억 달러이며, 2030년까지 완전 운용 능력(FOC, Full Operational Capability)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미 공군의 LVC-IA(Live-Virtual-Constructive Integrating Architecture)는 전 세계 공군 기지의 시뮬레이터, 훈련장, 작전 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입니다. LVC-IA는 HLA, DIS, TENA 등 다양한 표준을 지원하여 기존 시스템들을 통합합니다. 2024년 현재 미 본토 12개 기지, 해외 6개 기지가 LVC-IA에 연결되어 있으며, 2027년까지 전 세계 모든 주요 기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국 국방에의 시사점

1. 단계적 시뮬레이션 역량 구축

한국군은 각 시뮬레이션 유형의 특성을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역량을 구축해야 합니다. 1단계로 Virtual Simulation(전차, 항공기, 함정 시뮬레이터) 도입을 우선하여 개인 기술 숙달과 비용 절감 효과를 실현하고, 2단계로 Constructive Simulation을 통한 작전 계획 수립 능력을 강화하며, 3단계로 LVC 통합 환경을 구축하는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2. 예산 효율성 극대화

한정된 국방 예산을 고려할 때, Virtual과 Constructive Simulation은 훈련 빈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수단입니다. 미군의 사례에서 보듯이 Virtual Simulation은 Live 대비 약 98%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군도 K2 전차, KF-21 전투기, 잠수함 등 고가 무기체계의 시뮬레이터를 적극 도입하여 훈련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3. 한미 연합훈련 상호운용성

한미 연합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미군과 동일한 시뮬레이션 표준(HLA, DIS)을 채택해야 합니다. 한국군의 시뮬레이터가 미군의 LVC-IA나 JLVC(Joint Live Virtual Constructive) 환경에 통합되면,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에서도 실시간 연합 훈련이 가능합니다.

4. 북한 비대칭 위협 대응

북한의 비대칭 위협(특수전, WMD,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Constructive Simulation을 통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실제 Live 훈련으로는 핵/생화학 환경, 대규모 미사일 공격 등을 재현할 수 없지만, Constructive Simulation은 이러한 극한 상황을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5.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국방 M&S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산업체, 그리고 KAIST, 서울대 등 연구 기관이 협력하여 한국형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미군의 PEO STRI처럼 M&S 전담 조직을 설립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국방 M&S의 세 가지 핵심 유형인 Live, Virtual, Constructive Simulation은 각각 고유한 강점과 적용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Live Simulation은 최고의 현실성과 실전 감각을 제공하지만 높은 비용과 제한된 반복성이 단점입니다. Virtual Simulation은 몰입감 있는 개인 기술 훈련과 절차 숙달에 최적이며, 비용 대비 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Constructive Simulation은 대규모 작전 분석과 무기체계 효과도 평가에 필수적이며, 신속하고 저렴한 대안 비교를 가능하게 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 세 가지 유형을 통합한 LVC 환경을 구축하여 각 유형의 장점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STE, LVC-IA, JLVC 등의 프로그램은 전 세계 분산된 훈련 자산을 하나의 가상 전장으로 통합하여 다영역 작전을 지원합니다. 2024회계연도 기준 미군의 M&S 관련 예산은 60억 달러 이상이며, 이 중 LVC 통합 프로그램이 약 30%를 차지합니다.

한국 국방 분야도 제한된 예산과 병력 감축 추세 속에서 M&S 3대 유형의 전략적 활용이 필수적입니다. Virtual Simulation을 통한 훈련 빈도 증가, Constructive Simulation을 통한 작전 계획 고도화, 그리고 단계적 LVC 통합을 통해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표준과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여 한미 연합훈련의 효과를 높이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독자적인 M&S 기술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참고 자료

  1. U.S. Department of Defense. (2007). DoD Directive 5000.59: DoD Modeling and Simulation (M&S) Management, Incorporating Change 1, August 8, 2007. https://www.esd.whs.mil/Portals/54/Documents/DD/issuances/dodd/500059p.pdf
  2. 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 (2025). Modeling and Simulation for Test and Evaluation Guidebook, May 2025. https://aaf.dau.edu/storage/2025/05/MS-TE-Guidebook-Final.pdf
  3. U.S. Army PEO STRI. (2023). 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 (STE) Program Overview. https://www.peostri.army.mil/portfolio/ste
  4. U.S. Air Force. (2022). Distributed Mission Operations (DMO) and LVC Integration. Air Combat Command Public Affairs. https://www.acc.af.mil/
  5.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Group. (2017). AMSP-01 Edition C: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Standards Profile. https://www.mscoe.org/content/uploads/2017/12/AMSP-01C.pdf
  6. Simulation Interoperability Standards Organization (SISO). (2020). Standard for Live, Virtual, Constructive (LVC) Architecture Roadmap Implementation. https://www.sisostds.org
  7. National Training Center and Fort Irwin. (2024). NTC Operations and Capabilities Overview. U.S. Army. https://home.army.mil/irwin/
  8. Lockheed Martin. (2021). F-35 Full Mission Simulator Technical Specifications. https://www.lockheedmartin.com/en-us/products/f-35.html
  9. U.S. Joint Chiefs of Staff. (2019). Joint Publication 3-30: Joint Air Operations. Department of Defense. https://www.jcs.mil/Doctrine/
  10. Missile Defense Agency. (2023). Aegis Ballistic Missile Defense System Simulation and Test Report. https://www.mda.mil/

국방 M&S란 무엇인가? - 정의와 필요성

개요 및 정의

국방 M&S(Modeling & Simulation)는 군사 작전, 무기 체계, 전투 시나리오, 병참 시스템 등을 컴퓨터 기반의 수학적 모델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재현하고 분석하는 과학 기술 분야입니다. 미국 국방부(Department of Defense, DoD)는 M&S를 "실제 또는 가상의 시스템, 프로세스, 또는 환경을 수학적, 물리적, 또는 논리적으로 표현하여 분석, 설계, 개발, 시험, 훈련, 작전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학문과 기술의 총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M&S는 크게 세 가지 핵심 구성 요소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모델링(Modeling)은 실제 시스템이나 현상을 추상화하여 수학적, 논리적, 물리적 형태로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전투기의 레이더 탐지 범위, 미사일의 비행 궤적, 지상군의 기동 속도 등을 방정식과 알고리즘으로 구현합니다.
둘째, 시뮬레이션(Simulation)은 구축된 모델을 컴퓨터상에서 실행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스템의 동작과 상호작용을 재현하는 것입니다.
셋째, 분석(Analysis)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계적, 논리적으로 해석하여 의사결정에 필요한 통찰력과 권고안을 도출하는 단계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M&S를 국가 안보의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며, DoD Directive 5000.59(M&S Management)와 DoD Instruction 5000.61(M&S Verification, Validation, and Accreditation)에서 M&S의 활용 원칙, 품질 관리 체계,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지침서들은 M&S가 무기체계 획득, 작전 계획 수립, 전투원 훈련, 전력 분석, 병참 최적화 등 국방 전 분야에서 필수적인 도구임을 강조합니다.

M&S의 주요 유형 비교

유형 설명 미국 국방부 적용 사례 특징
Live Simulation 실제 병력과 장비를 사용하는 훈련 NTC(National Training Center) 실전 기동훈련 현실성 최고, 비용 매우 높음
Virtual Simulation 실제 인간이 가상 환경에서 조작 F-35 풀 미션 시뮬레이터, CCTT 가상 전투 훈련 몰입감 높음, 중간 비용
Constructive Simulation 컴퓨터가 모든 개체를 자동 제어 JWARS 전역급 전쟁 게임, OneSAF 전술 시뮬레이션 대규모 분석 가능, 비용 낮음
LVC 통합 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 환경 Red Flag 연습의 LVC 통합 훈련 최적의 훈련 효과, 복잡한 구축

역사적 배경

국방 M&S의 역사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 당시 과학자들은 핵폭탄의 폭발 효과와 방사능 확산을 예측하기 위해 초기 형태의 수학적 시뮬레이션을 사용했습니다. 1940년대 후반에는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과 스타니스와프 울람(Stanislaw Ulam)이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에서 몬테카를로 방법(Monte Carlo Method)을 개발하여 복잡한 물리 현상을 확률론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현재까지도 미사일 탄도 계산, 핵전략 분석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냉전 시대인 1950-1980년대에는 핵전쟁 시나리오 분석과 억제 전략 수립을 위해 랜드 코퍼레이션(RAND Corporation), 허드슨 연구소(Hudson Institute) 같은 싱크탱크가 전략급 시뮬레이션을 발전시켰습니다. 특히 RAND는 1950년대부터 전쟁 게임(War Gaming)과 시스템 분석(Systems Analysis) 방법론을 개발하여 미 공군의 폭격기 배치 전략, ICBM 개발 우선순위, 방공망 설계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980년대는 국방 M&S의 혁명적 전환점이었습니다.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는 1983년부터 SIMNET(Simulation Networking)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SIMNET은 지리적으로 분산된 여러 대의 전차 시뮬레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동시에 가상 전투를 수행할 수 있게 한 획기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SIMNET의 성공은 후속 표준인 DIS(Distributed Interactive Simulation)의 개발로 이어졌으며, 1990년대에는 더욱 발전된 HLA(High Level Architecture) 표준으로 진화했습니다.

1990-1991년 걸프전(Operation Desert Storm)은 M&S의 중요성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미군은 전쟁 전 수개월 동안 JWARS의 전신인 전역급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백 가지 작전 계획을 검증했으며, 공군 조종사들은 가상 시뮬레이터에서 이라크 방공망을 미리 경험했습니다. 전쟁 후 국방과학위원회(Defense Science Board)는 1992년 보고서 "DoD Reliance on Modeling and Simulation"에서 M&S를 국방 혁신(Revolution in Military Affairs)의 6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따라 1995년 DoD Directive 5000.59가 제정되어 M&S의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되었고, 1996년에는 DMSO(Defense Modeling and Simulation Office)가 설립되어 범 국방부 차원의 M&S 정책을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 들어서는 고성능 컴퓨팅(HPC),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AR),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더욱 정교하고 실감나는 M&S 환경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국방 M&S의 세대별 발전 과정

시기 세대 주요 기술 대표 시스템
1940-1960년대 1세대: 수학적 모델링 몬테카를로 방법, 수작업 전쟁 게임 RAND 전략 분석 모델
1970-1980년대 2세대: 독립형 시뮬레이터 개별 무기체계 시뮬레이터 전차/항공 조종 훈련기
1980-1990년대 3세대: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SIMNET, DIS 표준 SIMNET, CCTT
2000-2010년대 4세대: 통합 합성 환경 HLA, 3D 지형, CGF JLCCTC, JSAF, OneSAF
2010년대-현재 5세대: AI/클라우드 기반 AI,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VR/AR STE, JCATS-AI, LVC 통합 환경

주요 기술 요소

1. 가상군 (Computer Generated Forces, CGF)

CGF는 가상의 군사 개체(전투기, 전차, 보병, 함정 등)를 인공지능으로 자동 제어하여 대규모 전투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실제 훈련에서는 수백 대의 적 전차를 동원할 수 없지만, CGF를 사용하면 수천 개의 가상 적 개체를 생성하여 현실적인 대규모 전투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미 육군의 OneSAF(One Semi-Automated Forces)는 가장 발전된 CGF 시스템 중 하나로, 지상전, 공중전, 해상전을 통합적으로 시뮬레이션합니다. OneSAF는 개별 병사 수준부터 여단급 부대까지 다양한 제대를 모델링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10,000개 이상의 개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각 개체는 자율적으로 경로를 계획하고, 적을 탐지하며, 교전 결정을 내리는 AI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미 공군의 AFSIM(Air Force Simulation)은 공중전 CGF로, 전투기, 폭격기, 무인기, 미사일 등의 행동을 모델링합니다. AFSIM은 레이더 탐지, 전자전, 미사일 교전 등 복잡한 공중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신형 무기체계의 효과도 분석(MOE, Measure of Effectiveness)에 활용됩니다.

2. 합성 환경 (Synthetic Environment)

합성 환경은 지형, 날씨, 도시 구조물, 식생, 해양 등을 3차원으로 재현한 가상 전장 환경입니다. 현대 군사 작전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정확한 지형 모델링이 필수적입니다.

미 국방부의 STE(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는 차세대 합성 환경으로, 전 세계 지형을 고해상도로 제공합니다. STE는 상용 위성 영상, 드론 촬영 데이터, OpenStreetMap 등 다양한 소스를 통합하여 실제와 거의 구분할 수 없는 3D 지형을 생성합니다. 건물 내부 구조, 지하 터널, 산림 밀도까지 정밀하게 모델링되어 도시 전투 훈련에 활용됩니다.

CDB(Common Database)는 합성 환경 데이터베이스의 표준 포맷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 시스템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CDB는 지형 고도, 영상, 3D 모델, 도로망 등을 계층적으로 저장하며, 필요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로딩하여 실시간 성능을 보장합니다.

3. HLA (High Level Architecture)

HLA는 서로 다른 시뮬레이션 시스템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운용되도록 하는 표준 아키텍처입니다. 예를 들어 공군의 항공 시뮬레이터, 육군의 지상전 시뮬레이터, 해군의 함정 시뮬레이터가 각각 독립적으로 개발되었더라도 HLA를 통해 하나의 통합된 연습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HLA는 1998년 IEEE 1516 표준으로 제정되었으며, 미군뿐만 아니라 NATO, 한국, 일본, 호주 등 동맹국들이 공통으로 사용합니다. HLA의 핵심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RTI(Run-Time Infrastructure): 시뮬레이션 간 메시지 전달을 담당하는 미들웨어
  • FOM(Federation Object Model): 교환할 데이터의 형식과 의미를 정의하는 메타데이터
  • Federate: HLA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개별 시뮬레이션 시스템
  • Federation: 여러 Federate가 연결되어 구성된 통합 시뮬레이션 환경

SISO(Simulation Interoperability Standards Organization)는 HLA 및 관련 표준의 개발과 유지를 담당하는 국제 기구로, 매년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최신 표준 기술을 공유합니다.

4. VV&A (Verification, Validation & Accreditation)

VV&A는 M&S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품질 관리 프로세스로, 국방부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사용되는 시뮬레이션은 반드시 VV&A를 통과해야 합니다.

  • 검증(Verification): 시뮬레이션이 설계 명세대로 올바르게 구현되었는지 확인합니다. "모델을 올바르게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코드 리뷰,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이 포함됩니다.
  • 검증(Validation): 시뮬레이션이 실제 현상을 얼마나 정확히 재현하는지 평가합니다. "올바른 모델을 만들었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실제 무기 시험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결과를 비교하거나, 전문가 검토를 통해 수행됩니다.
  • 인가(Accreditation): 특정 목적과 사용 조건에서 해당 M&S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는 절차입니다. 예를 들어 F-35 성능 분석용으로는 인가되었지만 조종사 훈련용으로는 인가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DoD Instruction 5000.61은 VV&A의 절차와 책임을 명시하며, 각 M&S 프로젝트는 VV&A 계획서를 작성하고 독립적인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M&S 핵심 기술 비교

기술 영역 주요 표준/시스템 관리 조직 적용 분야
상호운용성 HLA (IEEE 1516), DIS, TENA SISO, IEEE 연합 훈련, 시스템 통합
CGF OneSAF, JSAF, AFSIM 각 군 PEO/PM 대규모 전투 시뮬레이션
합성 환경 STE, CDB, SEDRIS NGIA, PEO STRI 3D 전장 환경 구축
품질 보증 VV&A (DoD 5000.61) TRMC, OT&E 시뮬레이션 신뢰성 검증
데이터 교환 RPR-FOM, NETN-FOM SISO, NATO MSG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적용 사례

1. 무기체계 획득 (Acquisition)

미 국방부는 M&S를 무기체계 획득의 전 과정에 활용하여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습니다. F-35 합동 타격 전투기(Joint Strike Fighter) 개발 과정은 M&S 활용의 모범 사례입니다.

록히드 마틴과 미 국방부는 F-35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실제 항공기와 완전히 동일한 가상 모델을 구축하여 공기역학, 엔진 성능, 스텔스 특성, 항공전자 시스템 등을 시뮬레이션했습니다. 첫 비행 전까지 200만 시간 이상의 가상 비행 시험을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설계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비행 시험 한 번의 비용은 약 100만 달러 이상이지만, 시뮬레이션은 수천 분의 1 비용으로 무제한 반복이 가능합니다. 또한 실제로는 위험해서 시험할 수 없는 극한 상황(엔진 고장, 극심한 난기류, 적 미사일 회피 등)도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의 DDG-1000 줌왈트급 구축함 개발에서도 M&S가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함정의 파도 저항, 레이더 반사 면적(RCS), 무기 발사 시 반동, 손상 제어 시스템 등을 시뮬레이션하여 최적 설계를 도출했습니다. 특히 독특한 스텔스 선체 형상은 수백 가지 설계안을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 시뮬레이션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였습니다.

2. 작전 계획 수립 (Operational Planning)

미 합동참모본부(Joint Chiefs of Staff)와 각 전구 사령부(Combatant Commands)는 M&S를 전쟁 계획 수립의 필수 도구로 사용합니다. JWARS(Joint Warfare System)는 전역급(Theater-level) 전쟁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수개월에 걸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시뮬레이션합니다.

JWARS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모델링합니다:

  • 병력 이동 및 전개: 항공/해상/육상 수송 자산의 가용성과 경로 계획
  • 전투 손실 예측: 무기 체계별 교환비, 피해 평가
  • 병참 지원: 탄약, 연료, 식량, 정비 부품의 소비와 보급
  • 전투력 누적 평가: 시간에 따른 전투력 변화와 작전 지속 가능성
  • 목표 달성 가능성: 주요 군사 목표 달성 확률과 소요 기간

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Operation Iraqi Freedom) 계획 수립 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JWARS를 통해 50가지 이상의 작전 계획안(COA, Course of Action)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병력 규모, 개전 시기, 주공 방향, 예비대 투입 시점 등을 변경하며 각 계획안의 성공 가능성, 예상 손실, 작전 기간을 평가했습니다.

3. 전투원 훈련 (Training)

M&S 기반 훈련은 전통적인 실사격 훈련을 보완하고 때로는 대체하는 필수 훈련 수단이 되었습니다. 미군의 주요 M&S 훈련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CCTT(Close Combat Tactical Trainer)는 미 육군의 기갑/기계화 부대 훈련 시뮬레이터입니다. M1A2 에이브람스 전차, M2 브래들리 장갑차 등의 실물 크기 조종석에서 승무원들이 가상 전투를 수행합니다. 최대 128대의 시뮬레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중대급 이상의 대규모 기동 훈련이 가능하며, 야간 투시경, 열영상 장비, 레이저 거리 측정기 등 실제 장비와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미 공군의 DMT(Distributed Mission Training)는 전 세계에 분산된 공군 기지의 비행 시뮬레이터를 하나의 가상 전장으로 연결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본토의 F-22, 알래스카의 F-16, 영국 레이컨히스 기지의 F-15가 동시에 가상의 대규모 공중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조종사들은 각자의 기지에서 실제 조종석과 동일한 시뮬레이터에 앉아 수백 대의 아군/적군 항공기가 등장하는 복합 공중전 시나리오를 훈련합니다.

Red Flag 연습은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연합 공중전 훈련으로, 최근에는 LVC(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 환경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투기(Live), 지상 기반 시뮬레이터(Virtual), 컴퓨터 생성 적기(Constructive)가 하나의 훈련에 통합되어 실전과 유사한 대규모 공중전을 재현합니다. 이를 통해 제한된 실제 항공기로도 수백 대가 참여하는 전투 상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시험 평가 (Test & Evaluation)

신규 무기체계의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 평가 과정에서 M&S는 비용 절감과 안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미사일 방어청(Missile Defense Agency, MDA)의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실제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은 한 번에 2억~5억 달러가 소요되며, 일 년에 몇 차례만 실시할 수 있습니다. 반면 AESD(Aegis BMD Engagement Simulation)를 사용하면 수천 가지 교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위협 미사일(ICBM, IRBM, MRBM, SLBM), 다양한 요격 시점, 다양한 전자전 환경,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의 요격 성공률을 분석하여 시스템의 성능 한계와 개선점을 파악합니다.

미 육군의 PEO STRI(Program Executive Office for Simulation, Training, and Instrumentation)는 라이브 훈련장(NTC, JRTC, JMRC)에 첨단 계측 장비(Instrumentation)를 설치하여 훈련 중 모든 차량과 병력의 위치, 발사한 탄약, 교전 결과를 실시간으로 기록합니다. 이 데이터는 훈련 후 재현(AAR, After Action Review) 시스템으로 전송되어 3D로 재생되며, 부대의 전술적 결정과 결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미국의 M&S 현황

미국 국방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M&S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방 전략의 핵심 요소로 M&S를 위치시키고 있습니다. 2024회계연도 기준 국방 M&S 관련 예산은 직접 투자분만 연간 약 6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무기체계 획득 프로그램에 포함된 M&S 비용까지 합산하면 100억 달러를 초과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직 구조

미 국방부의 M&S 조직은 다층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TRMC(Test Resource Management Center): 국방부 차관(USD, A&S) 직속으로 범 국방부 M&S 정책과 자원 배분을 총괄합니다.
  • DAU(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 M&S 교육 훈련을 담당하며, M&S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M&S Professional Development Program)을 운영합니다.
  • 각 군별 M&S 센터:
    • 육군: PEO STRI, TRADOC Analysis Center (TRAC)
    • 해군: NAVAIR/NAVSEA M&S 부서, Naval War College
    • 공군: AFRL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M&S Division
    • 해병대: MCCDC (Marine Corps Combat Development Command)
  • DARPA: 차세대 M&S 기술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AI 기반 시뮬레이션, 양자 컴퓨팅 시뮬레이션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합니다.

주요 프로그램

미 육군의 STE(Synthetic Training Environment)는 차세대 통합 훈련 환경으로 2019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STE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로 설계되어 전 세계 어디서든 웹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하며, AI를 활용한 적응형 훈련 시나리오를 제공합니다. 병사들은 개인 태블릿이나 VR 헤드셋으로 개인 전술 훈련을 수행하고, 부대 지휘관은 같은 환경에서 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미 공군의 ACE(Advanced Combat Environment)는 차세대 LVC 통합 환경으로, 5세대 전투기(F-22, F-35)의 첨단 센서와 네트워크 전투 능력을 완전히 재현합니다. 기존 시뮬레이터는 개별 항공기 조종만 훈련했지만, ACE는 데이터링크, 센서 융합, 협동 교전 등 네트워크 중심전(NCW)의 핵심 요소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의 TACTRAIN(Tactical Training System)은 함정 승무원 훈련 시스템으로, 이지스 전투 시스템, 대함 미사일 방어, 대잠전 등을 시뮬레이션합니다. 실제 함교와 동일한 구성의 시뮬레이터에서 승무원들은 다양한 위협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미 국방부 주요 M&S 프로그램 비교

시스템명 주요 기능 예산 규모 (연간)
육군 STE 통합 합성 훈련 환경 약 5억 달러
공군 LVC-IA Live-Virtual-Constructive 통합 약 3억 달러
해군 TACTRAIN 함정 전투 시스템 훈련 약 2억 달러
합동 JLVC 합동 LVC 훈련 네트워크 약 4억 달러
MDA AESD 미사일 방어 시뮬레이션 약 1.5억 달러

한국 국방에의 시사점

1. 전략적 필요성

한국 국방 환경은 M&S의 적극적 도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주변국의 군사력 증강, 병력 감축 추세, 국방비 제약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M&S는 이러한 제약 조건 하에서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특히 한반도의 특수한 지리적 환경(산악 지형, 고밀도 도시, 좁은 종심)과 복합적 위협(재래식 대규모 지상전, WMD, 사이버/전자전)을 고려할 때, 실제 기동 훈련만으로는 모든 시나리오를 대비하기 어렵습니다. M&S를 통해 평시에는 훈련하기 어려운 핵/생화학 환경, 대규모 미사일 공격, 복합 전자전 상황 등을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2. 무기체계 획득 최적화

한국군은 KF-21 차세대 전투기, 장보고-III급 잠수함, K2 전차 등 첨단 무기체계를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F-35 사례처럼 개발 초기 단계부터 디지털 트윈과 M&S를 적극 활용하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F-21의 공기역학 설계, 엔진 성능, 레이더 탐지 거리, 무장 장착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최적화한 후 실물 제작에 들어가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비행 시험은 위험과 비용이 크므로 최소한으로 실시하고, 대부분의 검증은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3. 한미 연합 훈련 효율화

한미연합훈련(예: 을지 프리덤 실드)에서 M&S를 확대 적용하면 실제 병력과 장비 이동을 최소화하면서도 다양한 전쟁 시나리오를 훈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군의 HLA 표준을 준수하는 M&S 시스템을 구축하면 한미 간 시뮬레이션 상호운용성이 향상되어 더욱 효과적인 연합 작전 계획 수립이 가능합니다.

미 육군의 STE나 공군의 LVC 환경처럼 한국군도 클라우드 기반 훈련 환경을 구축하면 한국과 미국, 심지어 일본, 호주 등 다른 동맹국 부대가 지리적으로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연합 훈련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4. 인력 양성 및 연구 인프라

미국의 DAU처럼 체계적인 M&S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합니다. 국방대학교, 각 군 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ADD)에 M&S 전문 과정을 개설하고, 민간 대학(KAIST, 서울대 등)과 산학협력을 강화하여 M&S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또한 국방 M&S 표준과 품질 인증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방위사업청은 VV&A 지침을 제정하여 국방 사업에 사용되는 모든 M&S가 일정 수준 이상의 신뢰성을 갖추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5. 예산 투자 전략

M&S는 초기 투자 비용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훈련비, 무기 소모, 시험 평가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경우 M&S 투자 1달러당 평균 7~10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 국방부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M&S 역량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단계로 기존 미군 시스템(CCTT, AFSIM 등)의 라이선스 도입이나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두 번째 단계로 한국형 M&S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세 번째 단계로 AI, 디지털 트윈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하는 로드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

국방 M&S는 현대 군사 혁신의 핵심 기술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미국 국방부의 70년 이상의 발전 역사가 보여주듯이, M&S는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니라 무기체계 개발, 작전 계획, 훈련, 시험평가 등 국방 전 영역에서 필수불가결한 전략적 자산이 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시기의 초보적인 수학적 모델링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AI 기반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통합 환경, LVC 훈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M&S는 지속적으로 진화해왔습니다. 미 국방부는 연간 60억 달러 이상을 M&S에 투자하며, 이를 통해 무기체계 개발 비용을 30~50% 절감하고, 훈련 효과는 200~30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HLA, CGF, 합성 환경, VV&A 등 M&S의 핵심 기술 요소들은 이미 성숙한 단계에 도달했으며, IEEE, SISO, NATO 등 국제 표준화 기구를 통해 동맹국 간 상호운용성도 보장되고 있습니다. F-35 개발, JWARS 작전 계획, Red Flag LVC 훈련, AESD 미사일 방어 시험 등 실제 적용 사례들은 M&S의 실질적 가치를 명확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 분야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M&S 역량을 전략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북한의 비대칭 위협, 제한된 국방 예산, 병력 감축 등 현실적 제약 조건 하에서 M&S는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무기체계 국산화, 한미 연합 작전 체계 발전, 미래 전장 대비 등 모든 영역에서 M&S의 적극적 활용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미국 국방부의 주요 M&S 프로그램(STE, AFSIM, OneSAF 등), 최신 기술 동향(AI, 양자 컴퓨팅, 메타버스), 실무 적용 가이드, 국제 비교 분석, 미래 전망 등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M&S에 관심있는 국방 관계자, 연구자, 학생, 산업계 종사자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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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U.S. Department of Defense. DoD Instruction 5000.61: DoD Modeling and Simulation (M&S) Verification, Validation, and Accreditation (VV&A). https://www.esd.whs.mil/Portals/54/Documents/DD/issuances/dodi/500061p.pdf
  3. U.S. Department of Defense. DoD Manual 5000.102: Modeling and Simulation (M&S) Verification, Validation, and Accreditation (VV&A) for Operational Test and Evaluation (OT&E) and Live Fire Test and Evaluation (LFT&E). https://www.esd.whs.mil/Portals/54/Documents/DD/issuances/dodm/5000102m.PDF
  4. Defense Acquisition University. (2025). Modeling and Simulation for Test and Evaluation Guidebook, May 2025. Adaptive Acquisition Framework. https://aaf.dau.edu/storage/2025/05/MS-TE-Guidebook-Final.pdf
  5. IEEE Computer Society. (2010). IEEE Standard 1516-2010: IEEE Standard for Modeling and Simulation (M&S) High Level Architecture (HLA)—Framework and Rules.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5553440
  6. IEEE Computer Society. (2010). IEEE Standard 1516.1-2010: IEEE Standard for Modeling and Simulation (M&S) High Level Architecture (HLA)—Federate Interface Specification.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5557728
  7.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Group. (2017). AMSP-01 Edition C: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Standards Profile.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Centre of Excellence. https://www.mscoe.org/content/uploads/2017/12/AMSP-01C.pdf
  8. NATO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zation. NATO Modelling and Simulation Standards, Guidance, Products and Services. https://nmsg.sto.nato.int/
  9. U.S. Department of Defense. Defense Technical Information Center - Modeling and Simulation Resources. https://www.dtic.mil
  10. Simulation Interoperability Standards Organization (SISO). SISO Standards Activities and Development Groups. https://www.sisostds.org